적정 산도에 따른 일부 시판음료의 치아부식도 비교
Effects of pH and titratable acidity on the erosive potential of acidic drinks
김은정, 이혜주, 이은정, 배광학, 진보형, 백대일,
소속 상세정보
김은정 ( Kim Eun-Jung )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이혜주 ( Lee Hye-Ju )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이은정 ( Lee Eun-Jung )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배광학 ( Bae Kwang-Hak )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진보형 ( Jin Bo-Hyoung )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백대일 ( Paik Dai-Il )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KMID : 0355420120360010013
Abstract
연구 목적: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음료별 적정 산도(titratable acidity)를 측정하여, 치아부식 발생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강과 유사한 환경을 재현한 장치로 법랑질 시편에 인공부식병소를 유발한 뒤, 치아표면의 무기질 소실 정도를 법랑질 표면경도와 형광량 변화로 검토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시판되고 있는 음료 중 유효기간이 1년 이상 남은 과일주스, 이온·섬유 음료, 탄산음료, 어린이 음료로 나누어 총 7개의 음료를 선정하고, 대조군으로 증류수를 사용하여 동일한 온도 조건에서 탄산을 제거한 후 pH와 적정산도를 3회 반복 측정한 후 평균값을 기록하였다. 정상 법랑질의 표면 경도는 285.37~336.02 VHN 범위에 해당하는 시편을 선정하고 7개의 실험군과 1개의 대조군, 총 8군에 각 10개의 시편이 되도록 임의 배정하였다. 일일 각 음료에 10분씩 4회, 8일의 순환과정을 통해 실험 전, 후의 표면경도와 형광량의 차이를 비교,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총 7종 음료의 평균 pH는 3.01이었고, 적정산도는 델몬트 오렌지가 18.57 mL로 가장 높았고, 칠성 사이다가 1.47 mL로 가장 낮았다(P<0.01). 정상 법랑질 시편을 8일간 순환처리한 법랑질 표면 경도 값은 적정산도 값이 가장 높았던 델몬트 오렌지(218.61 ΔVHN)에서 가장 많이 부식되었고, 레몬에이드(157.66 ΔVHN), 데미소다(138.23 ΔVHN) 순으로 측정되었으며, 회귀분석 결과, 음료의 적정산도가 법랑질표면경도 감소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론: 실험에 사용된 국내 시판음료는 치아부식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음료의 적정산도가 치아 부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국민들에게 치아부식예방을 위한 지침을 제공할 때 적정 산도를 기준으로 한 정확한 정보의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키워드
산성음료; 적정산도; 치아부식증; pH
Acidic drinks; Dental erosion; pH; Titratable acidity
원문 및 링크아웃 정보
등재저널 정보